‘2017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치유와 복지의 요람 산림!’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경북 영주시 서천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최근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부서별 업무지원ㆍ협조사항 및 운영계획을 담은 ‘산림문화박람회 세부 추진계획’을 각 부서에 통보하고 박람회 개최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경북도ㆍ영주시ㆍ산림조합중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이다. 산림산업과 산림문화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치유, 휴양 등 국민의 산림복지 욕구 충족을 위해 개최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산림정책의 추진방향을 가늠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산림의 산업화와 산주ㆍ임업인 및 관계 기관단체의 상생 협력을, 통해 우리 산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산주 임업인의 소득 향상을 목표로 2008년 경남 진주에서 최초 개최된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15년 경남 산청 박람회에 52만명, 지난해 충남 예산 박람회에 62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가을철 개최되는 국내 축제와 박람회 중 가장 인기 있는 임업 분야 최고의 문화, 산업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 체험탐방, 임산물시장, 학술, 공연분야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분야별로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함께 이뤄진다.

어린이부터 학생,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ㆍ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산림이 주는 환경적, 산업적 가치와 효용성 등 산림 자원의 역할 등을 담은 주제관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 풍기인삼축제(10.21~29), 영주사과축제(10.28~11.5), 경북건축대전(10.19~21) 등 지역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영주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산림분야 최대 산업ㆍ문화 행사로 관계기관ㆍ단체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빈틈없는 행사 준비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등 모든 부문에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